삼성전자는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풀터치 스마트폰 ‘조르조 아르마니-삼성 스마트폰’ 출시 행사를 갖고 제품을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아르마니 씨는 2007년 처음으로 ‘조르조 아르마니폰’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최신 운영체제인 ‘WM 6.5 버전’과 풀터치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이 적용되어 빠르고 편리한 인터넷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마이 폰(My Phone)’ 서비스를 통해 문자메시지, 주소록 등 정보를 웹 서버에 저장할 수 있고, 컴퓨터 자판과 같은 쿼티 자판을 통해 문자 입력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먼저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국내 시장에도 ‘조르조 아르마니폰’을 선보일 예정이지만, 이는 스마트폰은 아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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