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인치의 대형 PDP 멀티비전인 이 제품은 60인치 PDP 모니터를 상하좌우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4대를 붙여 만든 것이다. 치수는 대각선 길이. 중간 부분 여백을 합쳐도 4mm밖에 되지 않아 멀리서 보면 마치 120인치의 큰 화면이 하나인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낸다. LG전자에서 내놓은 모니터 중 여백이 가장 얇다. 화질은 419만 화소 고해상도로 초고화질(full HD) PDP(207만 화소)보다도 2배 선명하다. 별도 영상 제어장치가 없어도 컴퓨터나 DVD플레이어 등 외부기기를 한 대의 PDP에만 연결하면 120인치 단일화면, 60인치 개별화면으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3일부터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KES)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내년에 국내에 내놓을 예정이며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도 공개할 계획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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