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 100명 중 18명이 중도에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광림 의원은 12일 배포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7월 말 기준으로 희망근로 대상으로 선발한 30만9790명 중 5만4846명(17.7%)이 중도에 포기했다고 밝혔다.
희망근로를 중도에 포기한 이유 중에는 개인사정이 절반 이상(51.2%)을 차지했다. 업무형태 불만(10.2%), 근무환경 불만(9%)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는 선발 인원 7만1797명 중 23.7%인 1만6986명이 중도에 그만둬 포기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인천(21.8%) 대전(20.9%) 울산(20.8%) 등도 중도 포기율이 2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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