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GfK의 통계가 집계되는 유럽 19개 국가 중 삼성전자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총 16개 국가에서 올해 8월 말까지 누적 금액 기준으로 액정표시장치(LCD) TV 판매 1위에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개 국가에서 LCD TV 판매 1위를 차지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독일 스페인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 4개국에서 1위에 새로 올라섰다.
필립스와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독일에선 발광다이오드(LED) TV 출시 직후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면서 4월부터 1위에 올랐다. 특히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등 전통적으로 강했던 지역은 8월 말 누적 금액 기준으로 40%가 넘는 점유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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