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원-달러 환율이 현대차의 매수세를 이끌었다. 환율은 전일대비 13원10전(1.12%) 오른 1179원에 마감했다. 이에 현대차의 주가도 4.23% 급등하며 103,500원에 마감했다.
키움증권은 현대차의 3/4분기와 4/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에서는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8조1251억원, 영업이익은 5958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7조6000억원, 영업이익 4800억원을 상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7000억원, 6600억원을 상회해 분기별 사상 최고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9월 출시된 YF소나타 등의 신차출시 효과가 2010년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해외생산은 2009년 142만대에서 2010년 156만대로 9.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예상을 사회하는 3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1.69% 오른 120,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전자는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조8998억원, 영업이익 8502억원으로 역대 3/4분기 실적 가운데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증권은 LG전자가 4분기 실적 저점을 기록한 후 내년 2분기까지 가파른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핸드셋 판매 수량은 양호하고 내년 하반기 이후 스마트폰 모델 출시가 본격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저점은 4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4분기 실적 저점을 반영하는 현재 시점이 매수 시기로 보기에 적절할 수 있다며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6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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