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컬처 코드’로 잘 알려진 클로테르 라파유 박사(사진)가 다음 달 처음 한국을 방문해 국내 기업인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국제인재개발센터 초청으로 방한하는 라파유 박사는 11월 1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 타워에서 ‘세상의 모든 인간과 비즈니스를 여는 열쇠-컬처 코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정신분석학과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학자이지만 기업인들에게는 ‘특정 국가의 문화를 파악하고 활용한 마케팅 컨설턴트’로 더 유명하다. 실제로 그는 네슬레, 크라이슬러, 로레알, 리츠칼튼 등 세계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소비자 성향 파악과 시장 개척에 관한 컨설팅 활동을 했다. 세계 100대 기업 가운데 50개 이상이 그의 컨설팅을 받았다고 한다.
기업들을 컨설팅한 경험과 이론을 토대로 2006년 발간한 ‘컬처 코드’는 이듬해 국내에 소개되면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라파유 박사는 기업이 소비자의 문화 코드를 읽고 이것을 기업의 마케팅 전략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정 사회의 문화 뒤에 감춰진 소비자의 무의식과 욕망이 기업들이 공략해야 할 요소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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