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DTI규제’ 약발 서울 강북-수도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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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6일 03시 00분


소득 대비 대출 규모를 제한하는 총부채상한비율(DTI) 강화로 시작된 서울 강남권 아파트 하락세가 강북과 수도권 등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보금자리주택 사전 접수 등 수요자들의 눈이 신규 분양에 쏠리면서 기존 주택 시장에선 급매물조차 거래되지 않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4% 내렸다. 상일동 등 재건축 단지의 가격 하락이 이어진 강동구가 0.2% 떨어졌고 일반 아파트 매수 문의마저 줄어든 송파구는 0.12% 내렸다. 실수요자 위주로 간간이 거래가 이뤄진 금천(0.16%) 마포구(0.02%)는 약간 올랐다.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 분당(―0.03%) 일산(―0.01%)은 내렸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였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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