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경찰악대-폐교 앞둔 시골학교, 시작을 노래하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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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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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병상련의 음악회.’ 전남 무안군 일로읍에서 4km 떨어진 일로초등학교 죽산분교에 28일 감동의 하모니가 울려 퍼졌다. 다음 달 해체되는 전남지방경찰청 악대가 내년 2월 말에 문을 닫는 죽산분교를 찾아 고별공연을 가진 것. 관객이 6명밖에 없는 작은 음악회였지만 악대원들은 마지막 열정을 쏟았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노래했다.
갈길 먼 ‘발칸의 학살자’ 카라지치 재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전쟁범죄로 불리는 1990년대 ‘발칸 대학살’의 주범 라도반 카라지치 전 세르비아 지도자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국제유고전범재판소(ICTY). 그의 재판을 맡은 재판장은 한국의 권오곤 재판관이다. 카라지치에게 적용된 혐의는 무려 11가지. 그러나 그를 단죄하기엔 갈 길이 멀다.
다시 보는 미당 서정주의 문학세계
‘시의 정부(政府)’와 ‘친일 시인’. 이처럼 상반된 평가의 중심에 있는 시인 미당 서정주. 최근 문학계에서는 친일, 5공화국 정권 지지 등 일부 정치적 행적을 벗어나 미당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당기념사업회(12월 출범 예정)의 일원인 윤재웅 동국대 교수를 만나 재조명의 배경에 대해 들었다.
월드컵과 인연 없는 비운의 축구스타는
세계 정상급 축구선수라도 월드컵과는 인연이 없는 경우가 많다. 골 세리머니 한 번 못해보거나 지역 예선에서 탈락해 아예 출전조차 못하기도 한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가까워지면서 스타플레이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월드컵 비운의 스타와 사연을 알아본다.
각종 규제에 허리 휘는 녹색 中企들
한 발광다이오드(LED) 제조업체는 ‘인증용’ 제품 개발에 3000만 원을 썼다. 각종 정부 인증을 받으려고 실제 판매용 제품에는 쓸모없는 것까지 넣어 개발하느라 원가가 높아진 것. 정부가 인증체계를 통합해 녹색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친환경 비용 부담을 중기에만 떠넘기는 대기업도 문제다.
클릭하면 주르륵… 진화하는 똑똑한 지도

휴대전화에서 지도를 클릭하면 내가 있는 곳 주변의 명소, 맛있는 음식점, 솜씨 좋은 카센터 정보가 주르륵 나온다. ‘위치기반서비스(LBS)’라고 불리는 ‘똑똑한 지도’ 덕분이다. 이 서비스에 최근 NHN과 구글 등 인터넷기업은 물론이고 통신사와 지도정보업체까지 뛰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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