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3일 마감 기준 전국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L당 1650.91원이다. 10월 19일 L당 1610.16원으로 저점을 보인 뒤 보름 만에 L당 가격이 40.75원 오른 것이다. 연중 최저치인 1월 1일 L당 가격 1298.89원과 비교하면 L당 무려 352.02원이나 올랐다.
전국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1월 1일 이후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이다가 9월 2일 L당 1697.21원으로 연중 고점을 찍은 뒤 40여 일간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10월 19일을 기점으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 지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9월 4일 L당 1770.14원으로 단기 고점을 나타낸 뒤 10월 17일 L당 1664.01원으로 내렸다가 3일 마감 기준으론 L당 1729.52원이었다. 강남구 등 서울 일부 지역은 L당 평균 가격이 1800원대를 넘어섰고 1900원대에 보통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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