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시장에서 대우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의 주가는 모두 전날보다 오름세를 보이며 ‘증권주 강세의 날’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이날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증권사는 대우증권. 이 회사의 주가는 전날보다 7.34% 오르며 1만9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증권과 현대증권도 각각 전날보다 6.29%와 5.56% 상승하며 6만2500원과 1만4250원으로 마감했다. 중소형 증권사 중에는 교보증권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전날보다 6.28% 오른 1만15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0일경부터 대부분의 증권사가 거의 매일 주가 하락 현상을 보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날 대대적인 주가 상승 현상은 이례적이라고 할 만하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증권주가 최근 조정을 거치면서 가격 메리트가 생겼고 최근 일부 증권사가 발표한 수수료 인하 방침으로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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