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공동 CI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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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6일 03시 00분


전통시장의 기업이미지(CI)가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공동 CI’를 개발해 5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CI는 꽃잎 6개 모양에 ‘전통시장’이라는 로고로 구성돼 있다. 전통시장을 상징하는 꽃잎 여섯 개는 정육(붉은색) 가공식품(분홍색) 청과(오렌지색) 농산물(녹색) 공산품(보라색) 수산물(파란색) 등 6개 부문을 의미한다. 로고 배경에는 기와집을 음영 처리해 전통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번 전통시장 공동 CI는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 대기업슈퍼마켓(SSM) 등에 밀려 외면 받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개발했다. 전국상인연합회는 공동 CI를 전통시장 내 간판과 현수막, 포장지, 쇼핑백 등에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최극렬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CI 개발을 계기로 전통시장의 시설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우리 시장’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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