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업무 효율을 높이려 본청 정원을 11명 줄였다. 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세청은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방 세무관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세청과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5일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르면 국세청 본청 정원은 848명에서 837명으로 줄었으며 지방 세무관서 공무원 정원은 세무주사보(7급)가 4138명에서 4426명, 세무서기(8급)가 4640명에서 4352명으로 조정됐다. 재정부 당국자는 “7급 인원을 보강해 지방 세무관서의 역량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국세청은 본청 인력의 10%인 81명을 감축해 지방청과 세무서, 고객만족센터 등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