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KPS는 ‘세계 최고의 종합 플랜트 서비스 회사’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전국 6000만 KW의 발전설비, 송·변전 설비, 산업설비 등에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기 설비의 정비와 서비스는 기술력과 함께 높은 수준의 전문 인력이 중요하다. 이 회사는 등록한 특허만 545건에 달하고 출원해놓은 특허도 653건에 이를 만큼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 특히전문 기술인력의 수준이 11년 연속 국가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된 밑거름이다. 이 회사 전문 인력의 91.3%는 국가기술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7명의 국가 품질 명장이 품질경영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 회사의 품질경영 활동은 분임조 활동, ISO시스템 구축, 6시그마 운동, 품질경영추진본부 운영, 전문가 육성, 고객만족 활동지침 등으로 이어져 여러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한전KPS는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필리핀 호주 인도 등에 이어 미주와 아프리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으며 지난해 해외 수주액은 1500억 원에 이른다. 권오형 사장은 지속가능경영과 정도경영을 강조한다. 핵심 인력을 꾸준히 양성하고 기술혁신을 지속하면 2015년에는 세계에서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