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평창동 타운하우스 ‘오보에 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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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1월 19일 03시 00분


쌍용건설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타운하우스 ‘오보에 힐스’ 총 18채를 분양 중이다. 현재 현장에서 496m²(150평형) 1채를 미리 완공한 샘플하우스 문을 열고 사전 예약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공급 면적은 329∼496m²(100∼150평형)이고 총분양가는 30억∼36억 원 선이다.

서울의 전통적인 부촌인 평창동에서도 금계(金鷄)가 알의 부화를 기다리는 모양의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풍수지리상 명당에 들어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북한산 외에도 인왕산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예술문화훈장과 아시아 문화환경상을 수상하고 제주도의 포도호텔을 설계한 재일교포 건축가 이타미준이 설계했고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조화시켰다.

지하 2층, 지상 2층(일부 가구 제외)으로 구성된 가구마다 지하 2층에는 가구당 4대의 주차 공간이 마련됐다.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침실과 거실, 주방, 욕실 등 생활공간이 들어서고 34∼190m²(10∼58평)의 마당과 최대 124m²(38평)에 이르는 테라스 공간이 제공된다.

경사지라는 입지 여건을 활용해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설계됐고 욕실에서도 외부 조망이 가능하다. 별도의 드레스룸과 욕실을 갖춘 서브 마스터룸 공간이 있어 부모와 자녀 등 2세대가 동시에 거주할 수 있는 구조다.

단지 내에는 파티나 사교 모임 장소로 활용 가능한 정원과 소공원이 들어서고 첨단 보안시스템 등이 도입돼 공동주택의 편리함도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세대 옥상에는 옥상녹화용으로 많이 활용되는 식물인 세덤(Sedum)을 심어 자연친화성을 높이는 한편 냉방과 보온을 위한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디지털 홈 네트워크 시스템, 천장 매립형 에어컨, 중앙 집진식 청소시스템 등도 제공된다.

내부순환도로, 자하문터널, 북악터널, 구기터널 등을 이용해 시청, 종로, 광화문 등 서울 도심과 외곽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세검정초등학교 및 상명대 부속 초·중·여고, 서울예고, 상명대, 국민대, 서울여자간호대 등이 있다. 입주는 내년 4월 예정이다. 080-024-0777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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