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 간 무역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제인여행카드(ABTC)의 발급 대상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카드가 있으면 일본 중국 호주 등 18개 회원국에 입국할 때 비자를 면제받고 전용통로를 이용해 신속하게 출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법무부는 10만 달러 이상 수출입 또는 해외투자 실적이 있는 기업 임직원에게만 이 카드를 발급했지만 20일부터는 △이들 기업의 지주회사 △100만 달러 이상을 국내에 투자한 외국계 기업 △일정 수준을 갖춘 무역전시업체 임직원 등에게도 카드를 발급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카드 이용자가 기존 6000명에서 9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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