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 파브(PAVV) 발광다이오드(LED) TV 광고 제작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 광고기획사인 이노션에 맡기기로 했다. 삼성전자가 관계사인 제일기획이 아닌 다른 그룹 소속 광고기획사를 쓴 것은 냉장고 광고를 외주 제작한 1995년 이후 14년 만이다.
25일 삼성전자와 이노션 등에 따르면 2010년 파브 LED TV에 대한 광고 제작은 이노션, 매체 관리와 광고 집행은 제일기획에 각각 맡기기로 했다. 그동안 삼성의 광고 제작은 제일기획이 거의 독점해 왔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번 삼성전자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사내 핵심인력만 골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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