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 위스키 한 잔에 1714만원!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일 03시 00분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
병당 3억원… 국내 6병 판매

위스키 제조업체 디아지오코리아는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사진)의 판매가격을 국내 브랜드 위스키로는 최고가인 3억 원으로 책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조원가 6만 파운드(약 1억4000만 원)에 세금과 각종 비용, 이윤 등을 더한 값이다. 이 위스키의 한 병 용량은 700mL로 40mL짜리 위스키잔 한 잔의 가격은 1714만 원이 되는 셈이다.

디아지오코리아는 국내 브랜드 ‘윈저’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디아지오 본사의 지원을 받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 12병을 생산했다. 영국 왕실에서 ‘로열’ 칭호를 내린 증류소인 로열 라크나가에서 50년 넘게 숙성한 원액으로 만든 최고급 위스키다. 국내에서 6병을 판매하고 나머지 6병은 중국, 동남아 등에서 1병씩 판매할 계획이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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