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Journey는 ‘뜨거운 여행’이라는 뜻으로 유리와 금속, 도자성형의 가장 핵심 매개체인 ‘불’을 모티브로 하여 ‘뜨겁고 열정적인 예술의 긴 여행’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2008년 지식경제부에서 주최한 웰빙 친화적 기술 개발 사업 중 유해화학 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유리 소재와 웰빙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황토를 접목시켜 ‘황토 매입형 웰빙 친화적 유리블럭(타일) 제조 기술을 개발하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핫저니(HOT-Journey)는 민병덕 작가를 중심으로 세워진 공예 스튜디오이다.
일반인에게는 낯설고 새로운 장소일 수도 있는 핫저니(HOT-Journey)는 유리공예나 금속공예를 즐기고 싶은 일반인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즐거운 문화체험의 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유리나 금속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에게는 진지한 연구와 실험의 장소가, 회화나 조각 등 미술의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에게는 유리와 금속이라는 새로운 소재를 접목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불광동과 화곡동에 스튜디오를 가지고 있는 핫저니(HOT-Journey)는 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공예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경에 위치한 다마(多摩) 미술대학 미술연구과를 졸업, 뉴욕 파슨스 부속 스튜디오에서 수학한 민병덕 작가를 중심으로 세워진 공예 스튜디오이다.
핫저니는 오는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코엑스 Hall A 1, 2(구 태평양홀)에서 있을 2009 공예트렌드페어에도 참가하는데, 대표작가인 민병덕, 박경자, 박수연, 박수진, 김명희, 이동민 등이 참여하여 유리와 금속공예의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개념의 전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9공예트렌드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전문페어로서 올해 4회를 맞이하여 명실상부한 공예전문페어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해외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번 2009공예트렌드페어에서는 한계가 없고 규약이 없는 세계유일의 공통언어라고 할 수 있는 공예를 통해 전통과 전승, 산업과 문화,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공예의 트렌드와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핫저니(Hot-Jiurney)뿐만 아니라 신진, 중견작가들이 참여하여 “Craft Renaissance”를 제시하고 기획부스 참여작가의 독특한 개성과 시각으로 표현되는 공예오브제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공예에 관심을 가지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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