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0 넘으면 새 강세장 수출관련주 투자 유망”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5일 03시 00분


수출이 본격 회복국면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조정을 받았던 수출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은 4일 보고서에서 “지난달 1년 만에 처음으로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고 앞으로도 몇 개월은 이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수출주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증권사는 수출주 중 4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기아차 등을 꼽았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10월까지 감소세를 보이던 한국의 수출은 지난달에 전년 동월대비 18.8% 증가세로 반전했다. 보고서는 “4분기 기업 실적도 현재의 수출 추이를 감안하면 예상치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신영증권도 이날 보고서에서 “만약 두바이 사태를 극복하고 국내 증시가 1,630 선을 넘어선다면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된다는 의미”라며 “이 경우 환율 하락으로 최근 조정을 받았던 수출주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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