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4일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4개 주요 공공기관과 회의를 갖고 2012년까지 이전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 공공기관이전추진단은 이날 국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혁신도시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이전 대상 기관들에 청사 설계 및 용지 매입을 서두르라고 독려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토부 소관인 한국도로공사, 대한지적공사, 한국감정원 등 3개 기관은 올해 안에 용지 매입을 마칠 계획”이라며 “다른 부처 소속 기관들도 이른 시일에 용지 매입을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세종시 수정안과 별개로 혁신도시 사업은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혁신도시 이전 기관 가운데 한국도로공사(경북), 한국전력(광주 전남), 한국가스공사(대구)는 청사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조만간 청사 설계와 용지 매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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