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상생 프랜차이즈’ 연내 개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0일 03시 00분


소상인이 가맹점주… 최저수익 보장

홈플러스는 대기업슈퍼마켓(SSM) 문제로 대형마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영세 상인들과의 상생 방안으로 ‘홈플러스 상생 프랜차이즈’ 모델을 개발해 첫 점포를 이르면 올해 안에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모델은 지역 상인들이 홈플러스의 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가맹점주가 돼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운영하는 슈퍼마켓이다.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인터넷(franchise.ftc.go.kr/index.do)에 정보 공개와 함께 가맹점주 모집을 시작했다.

가맹점주는 가맹비용, 상품준비금, 가맹보증금 등 최초 투자비(2억 원 미만)를 부담하고, 나머지 점포임차보증금, 권리금, 법률자문 및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 인테리어 공사비 등 투자비용은 홈플러스 측이 부담한다.

홈플러스는 가맹점주를 선발할 때 지역 소상인을 최우선으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상인의 최저 수익까지 보장해줌으로써 지역 소상인과의 상생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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