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TE 상용화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4일 16시 24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 단말기를 상용 서비스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북유럽의 이동통신사인 텔리아소네라가 삼성전자의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인 'GT-B3710'을 통해 세계 최초로 4G 기술인 LTE의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GT-B3710'는 노트북 컴퓨터에 꽂아 쓰는 USB 형태의 단말기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에 이 단말기의 성능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모델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LTE 단말기 공급 계약을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를 굳히게 됐다고 평가했다. 4세대 이동통신 기술로는 이미 한국 등에서 상용화된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와 함께 LTE가 꼽히는데 두 분야 모두 기술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텔리아소네라는 북유럽 최대 통신 사업자로 이번 4G 상용 서비스는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의 오슬로 2개 도시에서 시작됐다.
김상훈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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