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산타 할아버지의 빨간 보따리를 기다리는 아이들은 신이 나지만 엄마 아빠의 고민은 커져만 간다. 비싸지 않으면서도 좋은 선물을 찾기란 녹록하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글로벌 감각을 키운다는 점에서 지구본이나 대형 세계지도는 어떨까. 롯데닷컴에서는 ‘세계로 별이 뜨는 지구본’(4만4650원)을 판매한다. 밝은 곳에서는 지구본으로, 어두운 곳에서는 별자리가 보이는 취침조명으로 변신한다. 선물도 하면서 자녀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제품도 있다. ‘세이프티 퍼스트 아이지킴이’(5만3100원)는 아이가 부모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게 되면 경보음이 울리는 제품으로 놀이공원 등 혼잡한 곳에서 유용하다.
인터파크에서는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어린이 궁전텐트’(1만300원)와 장난감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돼지 정리함’(3만6000원), 진짜 강아지처럼 짖고 움직이는 ‘대화하는 강아지 인형 3종’(3만3710원), ‘남아용 변기’(7만1100원) 등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안했다. 어린이 궁전텐트는 쉽게 만들고 접을 수 있어 휴대하기에 좋으며, 돼지 정리함은 아이들의 정리 습관을 재밌게 키울 수 있다. 강아지 인형은 짖는 것은 물론 머리와 꼬리 등을 흔들기도 한다. 남아용 변기는 아이들의 화장실 이용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며 물통에 물을 담을 수 있어 버튼을 누르면 실제로 물이 내려간다.
온라인쇼핑몰에 비해 다소 비싸긴 하지만 현대백화점에서는 ‘대나무 식기세트’(27만 원)와 ‘상상력 침구’(25만 원)를 추천했다. 일본 브랜드 ‘펀팸’이 만든 대나무 식기세트는 포크와 나이프, 스푼을 놓을 위치가 정해져 있어 아이가 자연스럽게 식사예절을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 침구 브랜드 ‘디자이너스 길드’의 상상력 침구에는 인공위성 우주선 블랙홀 태양 토성 등 우주 풍경이 프린트돼 있어 아이들의 상상력 키우기에 도움이 된다.
옥션에서는 아이들이 곤충에 관심을 가지도록 장수풍뎅이를 키울 수 있는 세트를 판매한다. ‘벅스피아 장수풍뎅이 세트’(2만3000원)는 대형 장수풍뎅이 암수 1쌍과 사육통, 칸막이, 발효톱밥, 유충병 등으로 구성됐다. 인기 캐릭터 디자인 제품도 빼놓을 수 없다. ‘유진로봇 지나월드 뽀로로 아이꼼빠’(5만 원)는 노래와 동화를 들려주는 움직이는 로봇완구. 컴퓨터와 연결해 인터넷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동요나 동화도 내려받을 수 있다.
엄마들 사이에서 ‘국민 영어책’으로 불리는 ‘노부영(노래 부르는 영어동화) 베스트 세트’(24만9000원)는 GS숍에서 판매한다. 영어 그림책 25권과 CD 25장으로 구성됐으며 아이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유아용 책꽂이나 북스탬프, 책도장, 독서대, 책갈피 등 책 관련 상품들은 예스24에서 판매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