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는 LG전자 제품이, 에어컨은 삼성전자 제품이 에너지 소비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는 29일 LG전자 양문형 냉장고 ‘R-T758VHHW’ 등 4개 품목, 9개 제품을 최고 에너지 효율 가전제품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냉장고 가운데는 500L 이상급에선 LG전자 R-T758VHHW와 미국 월풀이 생산하고 일렉트롬이 수입한 5ED5FHKXVT가 최우수제품으로 뽑혔고, 500L 이하에선 한라웰스텍의 HFD-189LC가 가장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선정됐다.
에어컨은 10kW 이상 17.5kW 미만 급에선 삼성전자 AIXC4H100B3/RIXB HF035B2 모델의 에너지 효율이 가장 우수했다. 4kW 이상 10kW 미만에서는 역시 삼성전자의 AF-V15HGA 모델이 최고 효율을 나타냈다. 4kW 미만에선 일본 도시바가 생산하고 캐리어가 수입한 2.5kW급 RAS-07SKCV-K가 최우수 효율 제품으로 뽑혔다.
드럼세탁기는 대우일렉트로닉스 DWD-700 WNM, 식기세척기는 동양매직 DWA- 1650P(6인용 이하), 이탈리아 일렉트로룩스 FAVORIT 60870(6인용 초과) 등이 각각 최고 에너지 효율을 보였다.
지경부는 냉장고와 에어컨, 드럼세탁기를 최고 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면 가구당 연간 10만7000원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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