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에서는 10곳, 2만8196채가 2000채 이상 대단지로 분양된다. 롯데건설은 민간 도시개발사업지인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 2770채를 1월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2월 광주시 고산리에서 ‘광주오포더샵’ 2040채를, 동문건설은 5월 평택시 칠원동에서 3116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두 지역 모두 2009년 공급이 없었고 제2경부고속도로, 황해경제자유구역 등의 개발 호재가 있어 청약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 수원시에서는 SK건설과 한화건설이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 SK건설은 수원시 정자동에서 3600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현재 SK케미칼 공장 터 32만6974m²를 2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변경하는 안이 심의를 받고 있으며 SK건설 측은 사업승인 인허가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5월경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건설 관계자는 “최고 43층으로 지어지고 공원과 문화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구성해 수원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6월경 수원시 오목천동에 2030채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 오산시 양산동에서 늘푸른오스카빌 아파트 5400채가 공급된다. 동탄신도시와 가깝고 수원시와 수도권 남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서울 재개발 물량은 해당 단지뿐 아니라 주변 환경 정비가 잘돼 있는지 반드시 사전에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고 일반 분양분은 저층이 많은 만큼 청약통장 사용 여부를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며 “수도권 대단지는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은 만큼 입지와 함께 가격 경쟁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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