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비축미 매입가 1가마 4만9390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4일 03시 00분


농림수산식품부는 2009년산 공공비축용 쌀의 정부 매입가격을 1등급 포대벼 40kg 한 가마에 4만9390원으로, 포장되지 않은 산물벼는 40kg 4만872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입가보다 12.5% 낮아진 가격이다. 공공비축용 쌀은 통상적으로 정부가 우선지급금을 지불하고 쌀을 사들인 뒤,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추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농식품부는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지난해 산지 쌀값을 40kg 기준으로 환산한 것”이라며 “지난해 1등급 포대벼의 매입가가 5만6430원이었지만, 올해는 쌀값이 크게 떨어진 탓에 공공비축용 쌀의 매입가도 낮췄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월 중으로 추가지급금을 각 농가에 지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등급 포대벼 40kg 한 가마에 4만9020원으로 책정된 우선지급금보다 최종 매입가가 370원 올라 9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 농가에 추가 금액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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