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쇠고기 유통업체 설 앞두고 ‘이력제’ 집중점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4일 03시 00분


농림수산식품부는 설을 맞아 전국의 모든 쇠고기 유통업체를 상대로 쇠고기 이력제 이행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3일 밝혔다. 쇠고기 이력제는 소에게 ‘개체식별번호’를 부여해 소의 출생부터 가공, 판매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제도로 소비자들은 개체식별번호를 휴대전화나 인터넷으로 조회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쇠고기 수요가 많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갈비 선물세트 등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방자치단체,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 단속을 벌여 사육부터 도축, 가공, 판매까지 모든 유통과정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재래시장, 한우 할인판매 타운 등 판매업소 밀집지역뿐만 아니라 인터넷 등 통신판매 업소도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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