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화재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정식으로 자동차보험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국내 보험사의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은 2007년 현대해상에 이어 삼성화재가 두 번째다.
삼성화재는 우선 상하이(上海) 지역 교민과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시범영업을 한 뒤 중국 전역으로 영업범위를 넓히는 전략을 택할 예정이다. 중국 자동차보험 시장은 자동차 딜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등 한국과는 다른 점이 많아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2005년 비(非)중국계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상하이에 중국 법인을 세운 삼성화재는 베이징(北京)과 선전(深(수,천)), 쑤저우(蘇州), 칭다오(靑島)에 지점을 갖추고 일반보험상품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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