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012년 말로 예정됐던 원자력발전소 관련 기술의 자립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원전 기술 자립 및 수출 진흥을 위한 ‘원자력발전기술 개발사업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설계핵심코드, 원자로 냉각재펌프(RCP),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자립화를 6개월 정도 앞당기기로 했다.
한편 미국에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AEHI(Alternate Energy Holdings) 회장이 6일 원전 수출과 관련한 실무 협상을 위해 한국을 찾아 주목된다. AEHI의 돈 길리스피 회장은 지식경제부 및 한국전력공사 등과 원전 수출에 대해 면담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EHI는 원자력과 바이오 등 대체에너지 전문 회사로, 시가총액 1000만 달러 안팎의 중소규모 회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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