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스파의 여유’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8일 03시 00분


거품비누-보디솔트 등 매출 ‘후끈’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면서 집 안에서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실속만점 홈스파 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온라인쇼핑몰 옥션의 경우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부터 1월 초까지 홈스파 용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증가했다.

대표적인 홈스파 용품으로는 간편하게 물에 풀어 사용하는 보디솔트, 거품비누 등이 있다. 디앤샵에서는 이스라엘의 사해와 유럽의 바다 소금 등 천연 화합물을 사용한 ‘에스뗄리나 스파 미네랄 씨쏠트’(2만4000원)와 독소 제거에 효과가 있는 ‘퍼펙트포션의 디톡스 프로그램D’(5만5400원)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천연유기농 상품 ‘라베라 아로마 바디스파 솔트’(7600원)와 욕조에 거품을 만들어 내는 ‘아로마 버블바스 파우더’(3000원) 등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에서도 거품 입욕제인 ‘록시땅 딜리셔스 아몬드 포밍 베쓰’(3만5000원)와 샴푸, 보디워시 등의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아로마 스파 3in-1 라벤다’(3만2000원) 등을 내놓고 있다.

집에서 전문 스파를 받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욕조나 욕조 덮개 등도 인기다. 롯데닷컴의 ‘이동식 반신욕조 세라믹화이트’(25만5000원)는 작은 공간에서도 쉽게 사용 가능하며, G마켓에서 판매하는 ‘의자형 반신욕조’(8만9500원)는 편하게 책을 보면서 반신욕을 즐길 수 있도록 돼 있다. 디앤샵이나 옥션 등에서는 욕조 덮개 등을 별도로 판매한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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