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수주했다는 소문으로 12% 넘게 오르다 이 소문이 ‘재탕된 뉴스’로 밝혀지면서 결국 전날과 같은 가격에 마감됐다.
14일 낮 투자자들 사이에서 대우건설컨소시엄이 요르단의 원자로 건설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 소문을 듣고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거래하는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 주문이 몰려들었고 오후 1시 10분경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12.65% 뛴 1만42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원자로 건설사업 수주는 이미 알려진 뉴스’라는 소식이 퍼지면서 상승폭이 줄기 시작해 결국 전날과 같은 1만2650원에 마감됐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초 대우건설이 요르단의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의 최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가 오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것”이라며 “새로운 원자로 건설을 수주한 것으로 루머가 돌아 주가가 급등했다 주저앉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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