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마트폰 열풍을 타고 통신주 주가가 올 들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무선인터넷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과 함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내 1위 이동통신업체인 SK텔레콤은 전날보다 1만 원(5.85%) 오른 18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KT는 1250원(2.86%) 올라 4만4950원에 마감됐다. 다만 LG텔레콤은 전날과 같은 8640원에 장을 마쳐 보합세에 그쳤다. 이들 통신주는 올 초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까지 코스피 대비 4.1%포인트가 넘는 수익률을 보였다. 외국인투자가도 966억 원을 순매수했다.
그동안 방어적인 전략으로 일관했던 SK텔레콤이 무선인터넷 시장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함에 따라 통신업 전반의 질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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