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열풍 타고… 통신주 꾸준한 오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16일 03시 00분


세계적인 스마트폰 열풍을 타고 통신주 주가가 올 들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무선인터넷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과 함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국내 1위 이동통신업체인 SK텔레콤은 전날보다 1만 원(5.85%) 오른 18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KT는 1250원(2.86%) 올라 4만4950원에 마감됐다. 다만 LG텔레콤은 전날과 같은 8640원에 장을 마쳐 보합세에 그쳤다. 이들 통신주는 올 초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까지 코스피 대비 4.1%포인트가 넘는 수익률을 보였다. 외국인투자가도 966억 원을 순매수했다.

그동안 방어적인 전략으로 일관했던 SK텔레콤이 무선인터넷 시장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함에 따라 통신업 전반의 질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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