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생명의 상장 계획 발표로 장외시장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장외시장에서 상장 예상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19일 장외주식거래 전문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집계하는 장외시장지수는 지난해 말 511.88에서 18일 590.08로 15.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72%, 코스닥지수는 7.70% 각각 올랐다.
특히 삼성생명은 지난해 말 107만4000원에서 18일 135만 원으로 25.7% 급등했다. 상장 계획을 밝히기 전인 지난해 11월에는 53만 원 선에 머물렀으나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며 3주 만에 가격이 두 배로 뛴 것. 금호그룹에서 분리 매각되는 금호생명도 작년 말 4700원에서 7000원으로 48.9% 상승했다. 한국증권금융도 올 들어 1만30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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