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사가 8개월을 끈 임금협상을 19일 사실상 마무리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날 노사는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교섭을 갖고 기본급 동결, 성과급 300%, 타결일시금(격려금) 500만 원 지급 안에 합의했다. 이는 파업 없이 지난해 12월 임금협상을 타결한 현대자동차와 비교할 때 회사 주식 40주(약 400만 원) 무상 지급만 빠진 것이다. 노사 양측은 주간연속 2교대제와 월급제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조는 예정된 파업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이날 저녁부터 사업장으로 복귀했다. ▶본보 18일자 A14면 참조 기아차, 1조원짜리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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