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판매회사들의 판매 절차는 전보다 개선됐지만 고객을 위한 깊이 있는 설명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펀드 투자자를 충분히 이해시키고 적절하게 설명해 투자 의사결정에 도움을 준 최우수 판매회사로 광주은행, 국민은행, 신한금융투자,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5개사가 선정됐다.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은행 12곳과 증권회사 19곳 등 모두 31곳의 펀드 판매사를 상대로 전국 영업점에서의 펀드 판매 실태를 점검해 표준판매 프로세스 준수 여부 등을 평가한 결과 평균 64.3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재작년 평균 점수(68.5점)보다 낮아진 것.
표준판매 프로세스 준수 강화로 절차적인 측면은 개선됐으나 펀드 간 비교나 펀드별 특징에 대한 다면적 소개, 증시 현황과 전망 설명 등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투자 상담은 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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