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MBA Online, 온라인의 벽을 넘다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1월 21일 17시 20분


휴넷 MBA 조성의 동문회장 “학습과 네트워킹 둘 다 잡으세요”

지난 1월 20일 강남 메모리스 아이리스 홀에서 300여명의 휴넷 MBA 동문들이 손을 맞잡고 원을 만들고 있다. 1만 2천명의 동문을 배출한 휴넷 MBA 사무국에서 동문들간 인적 네트워크를 위해 ‘휴넷 MBA 총동문회 신년의 밤’ 행사를 마련한 것. 2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직장인들이 어린애마냥 움켜잡은 손으로 원을 만들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낯선 풍경이지만, 정작 휴넷 MBA 동문들은 즐거워 보인다.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는 직장인들이 MBA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일에 대한 열정과 사회적 관계 욕구가 강한 MBA 학생들간의 네트워크 자체가 큰 자산이기 때문. 이는 온라인 MBA를 선택하는 사람들에게도 예외가 아닌데,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내 대표 온라인 MBA인 ‘휴넷 MBA’ 사무국에서는 2007년 총동문회를 결성하였고, 총동문회 활동의 하나인 신년의 밤 행사는 매년 성황을 이루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 제 4대 총동문회장으로 위촉된 (주)오토웨어의 조성의 대표이사를 만나 끈끈한 네트워크로 유명한 휴넷 MBA와 총동문회에 대해 들어봤다.

1.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달라

현재 반도체 장비의 성능 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오토웨어를 경영하고 있다. 그 전에는 반도체 장비 개발 분야에서만 16년 경력을 쌓은 엔지니어였다. 하지만 3년 전 오랫동안 간직해온 창업의 꿈을 이뤄, 지금은 ‘경영 전문가’로 변신한 상태. 앞으로 꿈과 열정이 있는 회사로 가꾸어 반도체 장비제어용 소프트웨어의 국산화에 일조하고 싶다.

2. ‘엔지니어에서 경영자로의 변신’, 상당히 숨가쁜 과정이었을 텐데, 휴넷 MBA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는지
지난 2006년은 내게 많은 변화가 있었던 시기였다.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전 직장에서 엔지니어로 잘 나가던 당시, 나름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창업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그러던 중 기업 경영이라는 게 기술력만 가지고 덤비는 건 무리란 생각이 들었고, 인력관리/재무/회계/마케팅 등을 배울 수 있는 경영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학위가 필요한 게 아니라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 지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도 실전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 휴넷 MBA를 선택하게 됐다.

3. 그렇다면 휴넷 MBA가 창업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었나
창업을 하고 조직을 경영하는 입장이 되니 마케팅에서 재무, 회계, 그리고 영업에 이르기까지 챙겨야 할 부분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직원을 잘 뽑아 인재로 양성하는 일이 가장 막막하더라. 하지만 휴넷 MBA를 통해 경영의 핵심인 인적자원 관리를 공부하면서 직무설계, 성과관리, 핵심인재 육성 등에 대해 배운 내용을 활용할 수 있었다. 창업 초기에 내 손으로 직접 뽑아 함께 성장한 직원들이 어느덧 핵심 인재로 자리잡은 모습을 보면서 MBA를 공부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알게 된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휴넷 MBA를 하기 전에는 뛰어난 기술 하나만 있으면 얼마든지 사업에 성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정도로 마케팅에 무지했던 것 같다. 하지만 시장 세분화나 프로모션 방법 등을 공부한 뒤에는 사업전략 자체가 완전히 달라지더라.

4. 이번에 휴넷 MBA 총동문회 4대 회장으로 위촉되셨는데, 총동문회 활동은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휴넷 MBA를 수강할 당시 매월 열리는 경영학 특강 등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능력과 열정을 가진 많은 인재들을 만났다. 변호사, 의사, 공인중개사 등 각자 전문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동문들을 알게 된 후, 공부도 중요하지만 동문들과의 인맥이 큰 자산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난 2006년 휴넷 MBA 14기 회장직을 맡았다. 이를 시작으로 휴넷 MBA 총동문회 1대 사무총장, 3대 수석 부회장, 그리고 이번에 4대 회장에 위촉되었으니, 총동문회의 역사와 함께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웃음)

5. 온라인을 플랫폼으로 학습하는 휴넷 MBA에서 총동문회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게 특이하다. 동문들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전임 회장님들의 열정과 배려 덕분에 휴넷 MBA 총동문회가 활발히 유지되어 왔다고 본다. 또 하나 중요한 이유는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문들의 맨파워가 아닐까 싶다. 실제로 총동문회 워크숍에서는 변호사인 동문이 생활 법률을 강의하거나 금융권에 종사하는 동문은 재테크 강의를 하는 식으로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소믈리에인 한 동문이 와인을 주제로 강의했는데, 실제 와인을 시음하면서 강의를 듣는 등 와인을 하나의 문화로 체험할 수 있어서 동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6. 마지막으로 휴넷 MBA 예비 수강생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요즘같이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서 경쟁력 있는 직장인으로 살아 남으려면, 시장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트렌드를 읽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러한 경쟁력은 경영학 공부를 통해 키울 수 있는데, MBA를 ‘직장인 생존 자격증’이라고들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요즘처럼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세상에서 경영 지식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MBA를 망설이는 건 게으른 변명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지금 휴넷 MBA를 고민하고 있다면, 당장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 성공의 최대 적은 바로 ‘결단력 없는 자신’임을 기억해야 한다.

*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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