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컨설팅 업체 언스트 앤 영(Ernst & Young)의 한 컨설턴트가 2005년부터 2009년 12월까지의 ‘메가 밀리언스 로또’ 당첨번호를 분석한 결과 14, 36, 48번이 잭팟 번호로 가장 많이 뽑힌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미국 일간 뉴욕 포스트는 “4년간 추첨된 414개의 메가 밀리언스 로또 번호 중 14와 36이 48차례로 11.6%, 48번이 11.4%를 기록했다”면서 “이 번호들이 들어간 복권이 대박을 터뜨릴 확률이 높다”고 보도했다. 그 뒤를 이어 5, 46, 53번은 46차례 등장했다.
한편,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조지아, 일리노이, 뉴욕, 오하이오주 등이 연합해서 발행하는 미국 대표 로또로, 이를 통해 ‘대박’을 터뜨릴 확률은 무려 1억7천5백만분의 1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나온 로또 당첨번호는?
최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1’번이다. 로또 1회(2002년 12월 7일)부터 363회(2009년 11월 14일)까지 총 2541개의 당첨번호가 추첨됐는데 그 중 ‘1’번이 73회, ‘37’번은 69회, ‘17’번 67회, ‘2’번과 ‘19’번이 64회 뽑힌 것.
반면 ‘22’번이 당첨번호로 뽑힌 것은 불과 35회로 ‘1’번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28’번은 44회, ‘41’번은 45회에 그쳤다.
국내 최대 로또정보 사이트 로또리치(www.lottorich.co.kr) 관계자는 “로또마니아들 중에는 이 같은 통계자료를 근거 삼아 자주 출연하는 번호 위주로 당첨번호를 조합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로또번호는 일정한 규칙 없이 무작위로 추첨되는 만큼, 좀 더 과학적인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 대안으로 로또리치는 새로워진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을 추천했다. 기존 당첨 가능성이 희박한 숫자를 제외하는 ‘제외수 원리’를 배제하고, 그 대신 당첨번호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각 공마다의 고유 출현 확률에 가중치를 적용, 실제 1등 당첨번호와 가장 유사한 당첨예상번호만을 추출한다는 것.
로또리치 관계자는 “업그레이드된 랜덤워크 로또예측시스템을 통해 이달 16일에 실시된 372회 로또추첨에서 약 11억9천만원의 1등 당첨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로또리치가 배출한 26번째 로또1등 당첨조합이자, 296회(당첨금 약 30억원)와 327회(약 8억8천만원), 340회(약 14억원)에 이어 실제 로또 구매여부가 확인된 네 번째 당첨사례로, 로또마니아들 사이에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2010년 첫 추첨일인 370회(1월 2일 추첨)를 비롯해 무려 106억원의 당첨금이 출현했던 365회(11월 28일 추첨)에서도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하는 등 로또당첨에 더욱 강력한 적중률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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