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유망 벤처에 2년간 1조 특별보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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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이 올해부터 2년간 성장 가능성이 큰 벤처기업을 선정해 1조 원 상당의 특별 보증지원을 할 방침이다. 진병화 기보 이사장은 27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유망 벤처기업 1000개를 ‘예비스타 벤처기업’으로 선정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이 되려면 창업 후 3∼7년 된 기업으로 기술사업 평가등급과 기업평가등급이 각각 ‘BBB’와 ‘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또 당기 매출액 대비 추정 매출액 증가율이 30%를 넘어야 한다. 기보는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벤처기업에는 95%의 지급보증 비율을 적용하고 보증료도 0.3%포인트 감면해줄 계획이다.

또 기보는 고용창출 특별운전자금 지원제도를 마련해 1000명(200억 원)의 신규고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창출 특별운전자금은 신규고용 1명당 2000만 원까지 기업에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해 하반기 도입돼 6개월간 414명(81억 원)이 지원을 받았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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