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발행하는 경영 전문 저널 ‘동아비즈니스리뷰(DBR·사진)’가 창간 2주년을 맞았다. DBR는 전략 혁신과 조직문화 개혁, 서비스 개선 등을 이끌며 개인과 조직, 국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DBR가 ‘지상(紙上) 컨설턴트’ 역할을 한 셈이다. DBR의 경영 지식이 세상을 바꾼 사례를 자세히 소개한다.
■ 美WMD-핵확산 방지 전지구적 봉쇄정책
향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추진할 국방정책의 골간을 제시하는 4개년 국방태세검토보고서(QDR)가 윤곽을 드러냈다. 지난해 2월부터 꼬박 1년을 작업한 결과다. 존경받는 강대국이 되겠다는 미국은 동맹국과의 협력 강화는 물론이고 미국의 국익을 지키기 위한 과감한 봉쇄와 개입에 나서겠다는 뜻도 분명히 하고 있는데….
■ ‘뜨거운 감자’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2014년 3월에 만료되는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을 놓고 한미 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 있지만 한국 일각에서 핵 주권론이 나오는 데다 파이로 프로세싱이란 신기술 도입 여부도 쟁점거리다. 만약 협정 개정에 실패하면 한국의 해외 원전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과연 그럴까?
■ ‘휠체어 검사 1호’ 양익준 씨의 희망 찾기
수능시험 100일 전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고가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됐고 아버지는 아들 뒷바라지에 나서면서 집안 형편도 기울어졌다. 그래도 ‘난 안 되겠지’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역경을 딛고 검사가 된 양익준 씨의 휠체어는 오늘도 씽씽 달린다.
■ 애플 아이패드 출시, 한국 IT기업에 약 될까
미국 애플이 27일 손가락이나 펜으로 스크린을 터치해 조작하는 태블릿 PC ‘아이패드(iPad)’를 선보이며 정보기술(IT)업계에 또 한 번의 혁명을 예고했다. 컨설팅업체 딜로이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태블릿 PC가 1000만 대 이상 판매되면서 IT업계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했지만 국내 업체들은 손을 놓고 있었다. 과연 아이패드는 한국 IT기업에 독일까, 약일까.
■ 코치도 없이 올림픽 출전권 딴 루지(썰매) 대표선수
코치도 없이 항상 혼자 다녔다. 한 번 트랙을 돌려면 30달러가 드니 몇 번 하고는 훈련을 접어야 했다. 1998년 나가노 겨울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 루지 선수 이용(32·강원도청).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와 꿈만 좇아 달려온 그의 도전이 눈물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