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스마트폰 경영’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일 03시 00분


840명 모든 직원에 지급
아이디어 채택땐 성과급

제일기획이 스마트폰을 아이디어 소통의 도구로 활용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낸 직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도입한다. 제일기획은 1일부터 임직원 840명 전원에게 삼성전자 스마트폰인 ‘쇼 옴니아’를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조만간 스마트폰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모바일 아이디어 플랫폼인 ‘i-pub’을 구축해 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에게는 성공 수익이 발생하면 영업이익의 일부를 나눠주는 성과급 제도도 시행하기로 했다.

i-pub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실명이 아닌 닉네임과 캐릭터를 사용해 직종에 상관없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도록 했다.

김낙회 제일기획 사장은 “디지털시대에는 영역과 경계를 허물고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흡수하는 ‘통섭(通涉)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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