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삼성·LG전자 태양전지 자체 개발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2월 5일 17시 00분




(신광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 5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고유가 시댄데요.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국내 대기업들이 태양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구가인 앵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서 국내 전자업체들이 자체 개발한 태양전지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조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빛을 전기로 만들어주는 데 가장 핵심역할을 하는 태양전지 모듈입니다. (영상 263W 모듈)

삼성전자가 선보인 이 결정형 태양전지 모듈은 광변환 효율이 19%나 됩니다.

보통 15~17% 정도의 효율을 보이는데 삼성전자는 첨단기술력을 더해 효율을 높였습니다.

작은 입자를 규칙적으로 배열한 결정형 태양전지 모듈은 가격은 비싸지만 효율이 뛰어납니다.

LG전자는 그린홈 주택용으로 개발한 태양전지 모듈을 선보였습니다.

이 모듈은 주택의 지붕에 붙여 사용합니다.

인터뷰) LG전자 솔라셀사업팀 과장 이지욱

"국내 가혹한 기후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많은 양의 눈이 내리거나 강한 바람, 태풍과 같은 강한 바람이 불었을 때 이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LG전자는 또 11.1% 효율을 가진 박막형 태양전지도 선보였습니다.

세계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입니다.

스탠딩)
박막형 태양전지는 결정형보다 효율은 낮지만 가볍고 형태를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창문에 붙여서 전기를 만드는 박막형 태양전지도 선보였습니다.

유리에 투명하게 코팅한 이 태양전지는 광투과율이 30%나 됩니다.

인터뷰) 삼성전자 광에너지사업팀 부장 옥형수

"박막형 시장은 포텐셜(potential)이 크기 때문에 저희가 그 부분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CIGS라던지 실리콘 박막까지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에너지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태양전지의 에너지 효율을 더 높이고 가격을 낮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동아사이언스 조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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