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사육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곤충 산업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공포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은 자연생태학습 및 애완용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올랐다. 또 천적 관계를 이용한 해충 제거와 꽃가루를 옮기는 매개체, 곤충에서 기능성 물질 추출 등 곤충이 다양하게 이용될 수 있어 곤충 산업의 잠재력은 크지만 그동안 제도적 지원이 없었다. 농식품부는 현재 1000억 원 정도인 곤충 산업 시장이 2015년 17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곤충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곤충 사육 기술, 새로운 천적 발굴, 곤충에서 유용한 물질 추출 등에 대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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