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의 광고효과를 가장 크게 본 자동차업체는 현대·기아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인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슈퍼볼 경기가 있었던 7일 차종별 트래픽(인터넷 접속건수)를 조사한 결과 쏘나타가 전주 대비 91%의 증가율을 보여 슈퍼볼 광고를 한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차 쏘렌토와 현대차 투싼도 각각 47%, 42%의 증가율을 보여 혼다 어코드 크로스투어(66%)에 이은 3, 4위였다.
다른 자동차 전문사이트인 에드문드닷컴도 슈퍼볼 경기 이후 차종별 트래픽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현대차와 아우디, 기아차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신형 쏘나타의 트래픽은 지난달 일요일의 평균 트래픽보다 594%나 급증했다. 현대차는 이번 슈퍼볼 TV 중계에 신형 쏘나타(5편), 투싼(1편),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안내(1편) 등 총 8편의 광고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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