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H공사에 따르면 은평3지구(1159채)와 상암2지구(781채)에서 공급되는 총 1940채의 시프트가 26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3월 첫 주에 본격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달 초 일반분양이 이뤄졌던 은평구 진관외동 은평3지구에서 나오는 시프트는 모두 전용면적 85m² 이하로 구성됐다. 은평3지구는 입주가 올해 8∼10월로 예정돼 있어 빠른 입주를 원하는 수요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1000채가 넘는 대규모 물량인 만큼 당첨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마포구 상암동 상암2지구에서 선보이는 시프트는 전용면적 60m² 미만 495채, 60∼85m² 이하 100채, 85m² 초과 186채다. 85m² 초과 중대형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은평3지구보다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이번 시프트 청약부터 당첨자 선정 기준이 달라진다. 종전에는 전용면적 85m² 이하 아파트에 대해서 청약통장 납입 횟수를 기준으로 당첨자를 가렸지만 올해부터는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등을 점수로 매기는 청약 가점제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입주자 모집공고 전날인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장기전세주택 운영 및 관리 규칙안’ 개정안을 공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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