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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르락 내리락]‘수주 행진’ 조선주 큰폭 상승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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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3 03:00
2010년 2월 23일 03시 00분
입력
2010-02-23 03:00
2010년 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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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조선사들의 선박수주가 잇따르면서 조선주들이 모처럼 크게 올랐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5.91% 오른 2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미포조선(4.58%) 한진중공업(6.10%) 현대중공업(2.51%) 삼성중공업(3.29%) STX조선해양(4.78%)도 일제히 올랐다.
한진중공업은 이날 필리핀 법인이 벨기에 선주사로부터 18만 t급 벌크선 1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사로부터 4000억 원에 이르는 16만 t급 원유운반선 5척을 수주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선박의 종류별 건조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조선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조선업 전반의 상승세 진입으로 보기에는 이르다”고 말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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