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은 창업주의 3세인 이해욱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부사장(42·사진)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신임 부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고 이재준 대림산업 창업주의 손자로 미국 덴버대 경영통계학과와 컬럼비아대 응용통계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에 입사했다. 입사 후 건설과 유화 부문을 오가며 경영수업을 받던 그는 지금까지는 대림산업의 유화 부문을 맡고 있었지만, 이번 인사로 전문경영인인 이용구 회장과 함께 그룹 전반의 경영을 담당하게 됐다.
또 대림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인 김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해외부문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계열사인 삼호의 김풍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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