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대학교, 27일 2010학년도 전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

- 결혼이민자, 모스크바국립대 법학부 졸업생, 대기업 임원 등 다양한 학생 입학
- 졸업 후 자격 취득이 가능한 상담학과, 실용외국어학과 등이 인기

고등교육법상의 사이버대학교인 한국디지털대학교(www.kdu.edu / 총장 김중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계동 캠퍼스에서 2010학년도 전기 입학식 및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한다.

이번 입시에서도 졸업 후 자격 취득이 가능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전공의 인기가 높았다. 사회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사회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외에 상담/청소년학부에 신설된 상담학과의 지원율도 높았다. 국제화 시대를 맞아 실용외국어학과와 아동영어학과가 있는 실용외국어학부의 지원자도 많았다.

실용외국어학부가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 언어의 외국어교육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학과와 세무/회계학과는 현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꾸준히 입학하는 학과들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공부할 수 있는 한국디지털대학교에는 이번 학기에도 다양한 이력을 가진 학생들이 입학했다. 신설된 다문화가정 특별전형에 합격한 조날린 알파즈(29 / 대전시 동구 삼성동)씨는 3월부터 아동영어학과 새내기가 됐다. 필리핀에서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했던 조날린씨는 “인터넷으로 공부하고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대학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외국에서 온 나도 두 아들을 키우면서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니 많이 행복하다”며 격려해준 남편에게 고마워했다.

이 외에도 모스크바 국립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한국디지털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한 최진석(27)씨와 삼성SDS에서 전자MD팀 수석으로 근무하면서 상담학과에 입학한 최승자(50)씨, JW메리어트 호텔 일식당에 근무하면서 실용외국어학과에 입학한 박상현(26)씨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이들이 입학해 새로운 인생의 꿈을 이루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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