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은 25일(현지 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이라크 산업광물부와 모두 32억 달러(약 3조6800억 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라크 남부 바스라 주에 건설될 이 플랜트는 1년에 에틸렌 60만 t과 프로필렌 20만 t 등을 생산할 수 있는 복합석유화학단지이며, 올해 말 착공해 2014년 본격 생산 가동이 목표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총괄 회장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파우지 판소 하리리 이라크 산업광물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 현대차, 차세대 하이브리드 외관 공개
현대자동차는 다음 달 2∼14일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일 차세대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i-flow(HED-7)’의 외관을 25일 공개했다. 4도어 중형 세단으로 현대차에선 처음으로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했다. 독일 뤼셀하임에 있는 현대차 유럽디자인센터가 외관 디자인을 맡았다. 현대차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물 흐르는 느낌의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 차의 제원과 사양은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된다. ■ 건설협회, 대학생 50명에 장학금 전달
대한건설협회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0 대한건설협회 건설 관련 우수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서울대 민혁기(건축학과 3학년), 동신대 박부걸 씨(토목공학과 3학년) 등 전국 50개 대학 건설 관련 학과 재학생 50명에게 1인당 300만 원씩 장학금 총 1억5000만 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