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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몽구 회장 “정신 재무장해 최고품질 車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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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6 07:25
2010년 2월 26일 07시 25분
입력
2010-02-26 03:00
2010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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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美 조지아 공장 방문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가운데)이 24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 주 웨스트포인트 시에 있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이날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쏘렌토R 차량을 직접 시승하고 품질과 성능을 점검했다. 사진 제공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미국 방문 중에 신형 쏘나타 리콜 사태를 맞은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24일(현지 시간) 조지아 주 웨스트포인트 시에 있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을 찾아 임직원들에게 “최고 품질의 차량을 생산하기 위해 정신을 재무장할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26일 준공식에 앞서 이날 조지아 공장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그동안 자신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품질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지아 공장은 기아차 최초의 미국 내 생산기지로 연간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그는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쏘렌토R를 직접 시승해 품질과 성능을 점검한 뒤 “미국산 쏘렌토R를 앞세워 미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을 지시했다.
쏘렌토R는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 1월에만 7398대가 팔려 시보레 이퀴녹스, 도요타 라브4에 이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3위를 차지했다.
이에 앞서 정 회장은 23일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현대·기아차 미국 판매현황 및 판매전략을 보고받았다. 그는 조지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27일경 귀국할 예정이다.
애틀랜타=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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