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새 대표 선임 대한전선 3.35% 급등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4일 03시 00분


대한전선이 새 대표 체제 전환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탔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전선은 전날보다 3.35% 오른 1만6950원에 장을 마쳐 최근 6거래일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합세를 보이던 대한전선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이날 오후 2시, 회사가 대표이사 변경 공시를 낸 이후다. 이날 대한전선은 인수합병(M&A)을 주도하며 회사를 이끌었던 임종욱 대표가 사임해 강희전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시장에서는 전략업무를 담당하다 2003년부터 대한전선의 대표이사를 맡아 M&A를 통한 확장을 주도했던 임 대표가 물러남에 따라 대한전선이 언제 다시 M&A에 나설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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